QT

#시심QT _ 느 9:5-15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기억하는 하나님의 백성>

푸른메아리1 2013. 8. 7. 08:31

#시심QT _ 느 9:5-15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기억하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다. 그분은 그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친히 그 백성과 함께 하시는 분이시며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사 그 구원의 계획을 실행해 가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그분은 참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다. "창조주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유일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 백성이 애굽에서 고난 당하실 때 크신 손을 펴시사 그들을 구출하시고 대적의 손에서 건지셨으며 이를 위해 홍해를 가르시고 그 백성을 친히 이끄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싸우시는 분이시고 그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그 백성을 먹이시고 그 백성이 목마를 때에는 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구원자 하나님, 보호자 하나님, 인도자 하나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당신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 백성에게 참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대로 살도록 촉구하시고 그 백성이 살아갈 법도를 알려주신 분이시다. "왕이신 하나님, 당신의 나라를 베풀어 주시고 인간이 살아갈 바를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느헤미야서에서는 하나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영적 갱신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나님 백성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행하는지 기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기억하지 않는 백성은 교만해지고 방자해진다. 죄에 빠지고 현실에 절망하며 현실에 타협하기 마련이다. 포로로 붙잡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하나님의 백성들... 하지만 여전히 타국의 지배를 받고 있고, 성벽은 완성되었지만 여전히 삶은 팍팍하고 황폐한 현실 속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히 살아내기 위하여 함께 '기억'하는 일에 헌신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참된 힘이요, 하나님 백성들의 삶의 방식이다.


3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감사하고 감사한 오늘의 삶이지만 갑갑한 현실도 도처에서 나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내 삶에 행하신 일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돌이켜보면 놀라운 능력으로 오늘 이 곳까지 나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오신 그분의 은혜와 그분의 계획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 앞에 선 공동체와 함께 '기억'의 영성으로 오늘을 살아야 함을 느낀다. 하늘가족공동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역사들, 그리고 한국 교회와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 기억의 과정 속에서 참된 회개와 감사와 오늘의 참된 행동이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