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듣는 일상기도] 뉴스를 보면서 드리는 기도 1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드리는 기도 1"은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241-242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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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뉴스를 보면서 드리는 기도 1

왕이신 하나님, 다스리시는 주님,
성도들의 삶 가운데 계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성도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 위한 변화가 있어야 함을 상기하며
주님 당신이 걸으신 그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가장 복된 소식이 되신 주님,
뉴스를 보면서 ‘나’와 관계된 좁은 생활 영역을 넘어
더 너른 시각으로 오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뉴스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당신을 봅니다.
일상생활의 영성을 강조하고 생각하며 생활 신앙을 살아 내는 일에는
우리의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당신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자칫 당신의 주권을
우리의 작은 일상에서만 인정하거나
사적인 영역에서만 고백하는 모습에 빠질까 두렵습니다.
당신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고
당신의 나라를 일상에서 고백하는 일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도 온전히 이뤄져야 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 성도들이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확인하면서
또다시 ‘나’의 하나님, ‘나’의 생활만 바라보지 않게 하여 주소서.
뉴스를 보면서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소서.
출근길에 뉴스를 보면서 기도하는 이가 많아지게 하여 주소서.
교회가 권력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정치에 편승하거나
단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인을 지지하는
하나의 이익 집단으로 정치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이 땅 가운데, 일상 가운데 산재한 불의와 고통을 부여잡고 기도하며
진정한 의미에서 ‘일상, 하나님의 나라’를 외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왕이신 하나님,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정치라는 일상이 온전해지지 않아서
많은 이가 고통 받은 역사를 돌이켜 봅니다.
정치권력을 세우시는 분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도
당신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지구상에 사는 당신의 백성들을, 피조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오직 공의로우신 당신의 통치 안에서 사는
참된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왕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241-2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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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1월 22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98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평가를 앞두고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평가를 앞두고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237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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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평가를 앞두고 드리는 기도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심판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주님,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일상과 일터의 현장 속에서 수많은 평가 앞에 설 때,
최선을 다하며 열매를 구하는 겸손함으로,
후회가 아닌 반성으로,
염려가 아닌 기도로 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눈앞의 평가에 연연하여 그것에만 매몰되지 않게
우리 눈이 늘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인생의 전체 여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주님 당신 앞에 설 날을 생각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 평가에서 성공하는 일이 전부가 아니라 사랑하는 일이,
그리고 보냄 받은 자리에서
당신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영화롭게 하는 일이
우리의 사명이자 기쁨임을 늘 고백하며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2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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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19년 11월 14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96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일을 마칠 때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일을 마칠 때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247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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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일을 마칠 때 드리는 기도_시작과 마침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를 부르시고
당신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동역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행하는 일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때로는 일의 시작이 있고 마침이 있다는 것을 상기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모든 시작을 주관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의 일을 마칠 때에 잘 매듭짓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고
시작과 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마침도 당신과 함께하며
당신을 의지하게 하여 주소서.
오로지 충성된 마음과 믿음으로 일하고,
그 결과를 신실하신 당신께 맡김으로써
늘 평안과 즐거움으로 일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일할 때와 마칠 때,
그리고 쉴 때와 새로운 일을 준비할 때를 잘 분별하여서
당신이 허락하신 일의 리듬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늘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을 주장하지 않으며
다만 하나님 당신께만 영광 돌려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2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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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3월 31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95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월요일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월요일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343-344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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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월요일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기도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가 호흡하고 살아가는 모든 시간을 만드시고
그 시간을 운행하사 사건과 이야기로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당신의 섭리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매일의 삶이 당신의 섭리를 알아 가며
누리는 모습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월요일입니다! 평일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날이 당신 안에서 거룩하고
당신의 계획 가운데 선물로 주어진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이번 한 주도 매일 예배하고 찬송하는 일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월요일을 마무리하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안식하던 몸과 마음에 일과 세상 속에서 주어지는 긴장이 주입되고,
바쁘고 정신없는 모습 속에서
갑자기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착각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그래도 월요일로 대표되는 평일의 시간 동안
우리가 힘을 다해 살아가며
보냄 받은 현장, 보냄 받은 사람들, 보냄 받은 세상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다시 펼쳐진 평일의 삶을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정들로만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한 주의 일정들을 생각하며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
당신께 맡기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나님, 이번 한 주도 일터와 삶터에서 동행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모든 아름답고 좋은 것을 누리고,
많이 사랑하고 섬기며 감사하게 하소서.
어려울 때 도우시고, 낙담할 때 용기를 주시며,
무엇보다 당신을 더 깊이 알아 가고 기뻐하는 열망을 주시옵소서.
월요일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343-3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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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5월 25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93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결혼생활을 위한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결혼생활을 위한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81-82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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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결혼생활을 위한 기도

완전한 사랑이신 삼위 하나님,
사랑을 알게 하여 주시고
사랑 안에서 서로 다른 인격이 한 몸이 되는
결혼 관계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과 온전한 관계를 갈망하면서도
늘 자기중심성과 두려움으로 온전히 서로에게 자신을 내어 주지 못하는
깨어진 세상, 깨어진 관계의 현실 속에서
삼위 하나님의 온전한 교제와 사랑의 관계,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은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새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고 아직은 온전하지 못하지만
결혼 관계 안에서 그 사랑을 배워 가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시는 그 놀라운 계획을 생각합니다.

삼위 하나님,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이 신비롭고 특별한 관계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이 언약의 관계를 늘 새롭게 지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결혼도 상품을 고르듯 선택할 수 있다고 강변하고,
이기심과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은 채
결혼도 주고받는 계약처럼 여기는 세상 속에서
결혼을 신성한 언약으로 지키고 헌신하는 사랑으로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매일매일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부부가 서로를 알아 가는 즐겁고도 치열한 과정 속에서,
함께 생애를 나누는 동행과, 함께 고난을 경험하는 여정 속에서
서로를 기뻐하고 성숙해 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삼위 하나님, 결혼 관계 속에서 만들어 가는 가정이
당신의 다스림과 돌보심이 있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고,
이 세상 가운데에서 당신의 나라를 나타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결혼 관계 안에서 부부가
서로에게나 자녀에게나 가족들에게만 매몰되지 않고
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동역하는 자로서
세상과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완전한 사랑이시며, 우리를 결혼 관계로 불러 주신 삼위 하나님,
우리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고 감사하며 결혼 생활을 하길 원합니다.
우리의 결혼생활을 통해서도 당신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십자가로 모든 막힌 담을 허시고 사랑을 가르쳐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81-8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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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5월 21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91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71-72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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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는 하나님,
인생의 사계절 중에 푸르른 계절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 이 푸르른 젊음의 때에 캠퍼스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이 캠퍼스를 누리고
캠퍼스로 보내 주신 당신의 뜻 안에서 온전히 성장하며
세상과 이웃을 사랑하는 이들로 자라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나님, 비록 왜곡되고 어그러진 모습의 캠퍼스이지만
여전히 젊음들이 숨 쉬는 이곳에서 희망을 그려 봅니다.
취업난과 극심한 사회적 불평등과 경쟁 구조 속에서
많은 짐이 지워져 있는 캠퍼스의 학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 그런 가운데에도
푸르른 젊음의 숨소리는 여전히 활기차고
그 웃음들은 여전히 어둠을 깨치고 나오는 것을 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꿈을 꾸고 도전하며
이웃들을 돌아보고 연대하는 젊음들도 보게 됩니다.
당신의 나라를 살아가며
캠퍼스를 그 나라의 숨결로 채워 가는 이들의 기도 소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작은 공간들마다 사랑으로 채워 가는 만남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캠퍼스도 당신의 나라요, 당신의 세계입니다.
다시 푸르른 바람이 불고,
열린 공간 속에서 자유로운 숨소리가 넘쳐 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거대한 모래 폭풍처럼 모든 것을 휩쓸어 갈 것 같은 오늘의 상황들 속에서
꽃다운 청춘들이 피어나고 그 노래들이 잦아들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래서 이곳에서 인생을 생각하고, 세계를 고민하며,
자신을 찾아 가고, 하나님 당신을 알아 가며,
복음으로 충만하고, 사랑으로 늘 발돋움하는 이들이
샘물처럼 흘러나올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71-7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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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3월 16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83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일상기도 _ 아이를 돌보면서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아이들 돌보면서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111-113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듣고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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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보면서 드리는 기도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당신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온 우주를 만드신 당신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당신이 우리를 대하실 때 참 부모의 본을 보여 주시는 것을

묵상할 때마다 당신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게 됩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낳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금껏 돌보아 주시고 양육해 주고 계십니다.

당신은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를 매일매일 이끌어 주시는 참 부모가 되십니다.

 

우리의 참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

당신의 자비는 우리가 당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미성숙하게 행동할 때에도

우리의 처지에서 우리의 수준으로 내려오셔서

우리와 눈높이를 맞춰 주시는 사랑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표현하지 못하는 세밀한 감정들을 알아주시고

넘어진 우리를 일으켜 안아 주십니다.

하나님, 그래서 우리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처럼

그렇게 당신의 사랑 안에서 안전하며 성숙해 감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부모 된 자로서 자녀를 돌보고 키우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겨운 일인지 매일매일 경험합니다.

아이들의 끝없는 필요를 채워 주는 일이 육체적으로 고단한 것도 힘겹지만,

부모로서 부족한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그로 인해 우리 자신도 아파하는 이 일이 더 힘겨운 것 같습니다.

부모 된 우리에게 당신은 아이들을 선물로 맡겨 주셨고,

천하보다 귀한 이 생명을 양육하는 책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과 함께 아이를 길러 가는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참 부모 되시는 당신을 닮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 자신을 주장하고,

우리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것을 주입하기 전에

먼저 아이들 수준에서, 아이들 처지에서

그 마음들을 듣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세밀한 감정을 헤아릴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의 귀가 열리게 하여 주소서.

넘어진 아이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랑을 주시고,

우리에게 안긴 아이들이 참 안전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너른 품을 가지게 하여 주소서.

참으로 온전한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온전케 하여 주소서.

 

하나님,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장난감들과,

흩어져 있는 아이들의 옷가지들과,

시끄럽게 돌아다니고 서로 때리고 다투는

아이들의 소란스러운 모습 안에서

하나님 당신의 사랑을 묵상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자꾸만 튀어나오려 하는 큰 소리와

마음의 분노와 자기주장을 잠재워 주시고

우리 안에 평안과 참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그래서 아이들을 돌보는 이 일이

당신의 마음을 배워 가는 배움의 시간이 되고,

또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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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191119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82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_ 듣는 일상기도 _ 움츠러들 때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움츠러들 때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26-27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듣고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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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들 때 드리는 기도

온 세상을 만드시고 온 세계를 품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어깨를 움츠리는 만큼 우리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향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애써 외면한 채
움츠린 우리 자신의 문제 안으로 들어가기 쉬운 존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거대한 구조의 문제들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며 움츠러들기 쉽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의 안위만 생각하며
세상 속에 만연한 불의와 모순에 눈감기 쉬움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다른 사람의 성취와 능력을 바라보면서 움츠러들기도 합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재를 보며 한숨짓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위축되기도 합니다.

돈과 질병과 생활의 염려가 우리를 옥죄고 움츠러들게 하기도 합니다.
사방으로 욱여싼 듯한 위기 상황 속에서 움츠러들기도 하고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산적한 일 앞에서 위축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움츠리는 순간에도 당신을 바라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먼저 당신의 나라와 의를 구합니다.
그렇게 전능하시고 충만히 다스리시는 왕 되신 당신과
그 나라를 생각하다 보니
움츠린 자아를 벗고 당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도망 다니며 잔뜩 위축된 다윗이 그 와중에도 아둘람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을 돕는 일에 나선 것처럼
그렇게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을 예배하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며 사람들을 돕고 섬기며
당신의 나라를 위해 애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자신의 모습에 함몰되지 않고
아버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소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끝없이 동경하기보다
우리 자신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세상의 거대한 구조적 문제들 앞에서
체념하지 않고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일상 속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일상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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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1월 7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376

Posted by 푸른메아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