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TGIM! Thank God, It's Monday!
일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일터에서 당신과 동행하며 일터의 주인되시는 당신 앞에 기도로 나아갑니다. 당신은 예배당 안에서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우리와 함께해 주시며 일을 통해 당신께 예배드리는 이들에게 소망과 즐거움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가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는데 시간은 빨리 흘러가고, 책상 위는 정리 안된 문서들로 가득해지고, 일이 순서없이 뒤죽박죽되기도 합니다. 마음이 급해지고 머리가 아파오기도 합니다. 특히 일이 너무 많다고 느껴질 때에는 일하는 의미를 잃어버리고 즐거움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일하시는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일터에서도 만나 주시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는 당신과 교제하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한 채 하루를 보내버리기 쉽습니다. 당신과 교제하지 않고 당신을 의뢰하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닫아버리고 맙니다. 바쁘고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때 우리는 동료들을 필요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기 쉽고 우리의 스트레스를 주변에 풀기가 얼마나 쉬운지요. 그래서 당신과 충만한 교제 가운데 사랑하는 일은 일터에서 쉽게 포기되고 그저 매일매일 주어진 바쁜 업무들을 감당하느라 지쳐버리곤 합니다.
우리에게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매일 새롭게 부어주시는 하나님, 바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지혜롭게 일을 잘 계획하고 분담하여서 부당히 바쁜 일을 만들지 않도록 우리의 일터를 잘 살피고 자신을 잘 살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혹시 바쁜 일이 생기더라도 일에만 매몰되지 않게 하시고, 그저 바쁜 일을 처리하느라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성령충만한 가운데 일하며, 일터의 바쁨 가운데에도 당신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동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열어주소서. 그래서 바쁘고 힘든 시간들이 지났을 때 상처뿐인 성과물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참된 일의 열매를 맛보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일터에서 눈코 뜰 새 없이 하루를 보내는 주의 성도들이 일하시는 주님, 당신과 함께 동행하며 감사하며 업무에 임하고 기쁨으로 퇴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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