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일상기도


#일 _ 출퇴근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주님, 일을 통해 주님의 나라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때로는 고단하고 무의미해 보이지만 이 시간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임을 고백하며 새롭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때로는 짜증스럽고 힘들어서 우리 안의 이기심과 분노가 드러나고 죄된 본성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를 성숙하게 하여 주셔서 예배당이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는 그곳에서,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공간에서도 온전히 주님 앞에서 성실하게 하여 주소서. 또한 출퇴근하는 동안에도 끝없이 생산성을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신비로운 통찰을 묵상하며 이웃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품을 수 있는 고귀한 시간낭비를 기뻐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세상에 출근하게 하셨사오니 보냄받은 모든 영역에서 주께 하듯하며 퇴근할 때 주님의 결산을 생각하며 성실하도록 도와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푸른메아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