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가르침을 위한 기도
"최고의 교사이신 주님, 오늘은 가르침이라는 일상을 가지고 기도하려 합니다. 교단에 서서 가르치는 사람이든, 가정에서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든 우리 인간은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나누는 아름다운 관계 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주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주님 가르치는 일은 전인격이 함께하는 귀한 소통의 과정인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은 인격들 앞에 서서 그 인격들의 소중함과 보이는/보이지 않은 인격들의 교감 가운데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가르치되 인격들을 무시하고 지식만 나열하거나 지식의 폭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이들을 지켜주소서. 가르치는 내용에 보다 책임있게 행하게 하여 주소서. 가르치는 이도 늘 배워야 하고 그 배움 가운데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온전히 인정하게 하여 주소서. 가르치는 대상이 되는 이들을 단순히 대상화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참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공동체가 모든 교실과 강의실과 가르침이 이뤄지는 모든 곳에서 있게 하여 주소서. 가르치는 일도 사역이고 부르신 자리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모든 교실과 강단과 가르침이 있는 모든 곳에서 주님 영광받아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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