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일상기도 _ 2024년 10월을 여는 일상기도

노래를 부르면서 드리는 기도

찬송을 받으실 주님,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노래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온 세상 만물을 아름답게 만드신 주님,
주님은 만물 안에 노래를 심어 주시고 
삼위 하나님의 조화를 따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참다운 노래는 만물 안에 담긴 
주님의 노래를 새롭게 부르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아름다우신 주님,
이 세상에 음악을 선물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노래를 저희에게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음악이 있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세상의 아름다움과
저희의 속 깊은 감정까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음악을 주신 주님, 노래를 창조하신 하나님,
창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빛나는 아침 해의 영광을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호수를 비추는 달빛의 은은함을 노래하고
별빛 속에 담긴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고 슬픔을 선율에 담아 표현하며
즐거움과 유쾌함을 나타내기에 
음악은, 또 노래는 얼마나 무궁무진한 언어인지요!

창조의 하나님, 음악과 노래의 주님,
노래하고 연주하는 일이 창조 세계를 아름답게 수놓는 일이며,
주님의 형상을 따라 자유롭게 사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더욱 당신이 기뻐하시는 노래를 부르고
일상에 임한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손길을 노래하는 일에
영감을 얻기를 원합니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답답한 가슴을 시원케 하며,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그런 노래를 만들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일상에 깃든 주님의 사랑을 다함께 노래하기 원합니다.
주님, 창조의 영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음악이 주님을 높이고
영원토록 찬양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더불어 저희의 일상에서는 음악을 통해
주님이 일상에 베푸시는 신비와 아름다움에
눈뜨게 된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일상이 당신을 높이는
노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희의 일상이 당신이 베푸신 것을 노래하는
감사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안에서 삶과 인생을 읽어내고,
자연과 창조세계를 조용히 노래할 수 있도록
당신의 손길로 조율하여 주십시오.

주님, 온 세상에 가득한 주님의 이름을 노래합니다.
일상 가운데 늘 노래를 만들고, 
일상의 노래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참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을 노래합니다. 
주님의 노래를 듣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푸른메아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