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기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보호하시며 지키시는 하나님, 오직 당신만이 우리를 살게 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의지하고 기대할 분은 오직 당신 한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우리의 피난처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생업의 현장에서 '사회생활'을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런 압박감도 많이 경험합니다. 생업을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잘 만나야 하고, 그들과의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행동하고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이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 마치 우리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처럼 여기고, 그들에게 기대를 품고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신념을 내려놓게 되며 우리 안에 우상을 세우게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의지하기 쉬운 연약한 우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팍팍한 생존경쟁의 세상 속에서 담대함과 당당함으로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우리를 지켜주소서.
우리의 인도자되신 주님, '사회생활'이 필요하고 우리의 상사와 영향력 있는 이들을 잘 섬기고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 일에 지혜로와야 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냄받은 일터에서 모든 일을 주께 하듯 성실히 하는 것보다 우리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이 '사회생활'에 매달리려는 유혹이 많습니다. 오직 우리를 일군으로 불러주시는 당신 앞에 성실하면서 지혜로 행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를 일터로 보내신 하나님, 일하면서도 일자리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일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구조 안에서 기도합니다. 일하도록 지음받은 사람들이 온전히 일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이 땅 가운데 어떻게 일해야 할지 지혜를 주시옵소서. 당신의 성품을 따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을 위해 애쓰길 원합니다. 함께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일하며 당신의 나라를 먼저 구합니다. 충만한 일상으로 당신께만 영광돌려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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