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드리는 기도(2012년 12월 18일)
"왕이신 나의 하나님, 유일한 주권자되신 우리 하나님, 왕들을 세우시고 폐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하고 당신의 다스리심은 정의로우시며 또한 자비하십니다. 하나님, 응답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당신의 정의를 이 땅에 깃발처럼 세워주시고, 당신의 자비를 이 백성에게 베풀어 주시옵소서.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신원하여 주시는 하나님, 이 땅의 백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 가운데 있었는지 당신은 그 모든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함께 아파하셨음을 믿습니다. 이제 주님, 보좌에서 그 정의로운 손으로 이 땅의 질서를 바로 세워주시고 이 땅의 백성들이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터전을 열어주소서.
하나님, 내일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당신의 뜻 안에서 내일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게 하여 주소서. 혹시 악하고 불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하나님, 당신을 두려워하고 겸손하며 국민들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사람이 선출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거짓과 불의를 일삼는 세력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당신의 정의로운 손이 제어하여 주소서.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회복하여 주소서. 열패감으로 주저 앉았던 마음을 일으켜 세워주소서. 우리의 작은 힘으로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지레 포기했던 마음들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소서. 참되고, 정의로운 일을 위해 일어날 수 있는 마음들을, 그러한 기꺼운 마음들을 회복시켜 주소서. 정치와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마음들도 바꾸어 주소서. 교회와 예배당의 담벼락 안에서만 열심을 내는 마음들도 바꾸어 주소서. 누군가의 희생과 섬김을 통해 혜택만 누리려는 무임승차의 마음들도 바꾸어 주소서. 나와 이웃들의 삶이 참으로 건강하고 풍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손발로 사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내일 새롭게 세워질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우리가 그 인생 자체를 의지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오직 완전하신 하나님 당신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당신이 세우시는 대통령을 뽑을 때에는 이 한계많은 인생을 책임져주고 감시하며 권력이라는 우상에 빠지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고 비판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왕이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주님, 다시 한번 기도합니다. 이 나라 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당신의 정의를 세워주시고 이 땅을 지켜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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