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일상기도‬ _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한 기도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열어주시고 선물로 주신 하나님 나라를 일상에서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일상과 이 시대는 비루하고 실패로 가득차 있으며 비탄과 절망이 편만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모습도 당신이 세우신 보냄받은 공동체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허울 좋은 건물들과 사람들의 세력으로 변질되어 버린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요! 하지만 주님, 당신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힘 주시며 우리를 보내사 당신의 사명을 맡기심을 고백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실패와 무력감을 딛고 일어서서 십자가와 부활을 사는 보냄받은 성도, 보냄받은 공동체가 되라고 하시는 당신의 말씀을 새겨봅니다. 주님,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당신과 함께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냄받은 어디에서든 당신의 나라가 드러나고 당신의 임재를 경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두 세 사람이 당신의 이름으로 모여 당신의 나라를 고백하는 작은 공동체들이 이 땅 가운데 꽃피울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세상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내고 세력을 드러내며 인정받은 모습이 아니라 당신의 부르심에 따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 나라를 사는 적은 무리들로 당신께 영광을 돌리며 당신의 나라를 선물로 받고 나눌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푸른메아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