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몸을 위한 기도

일상기도 2013. 5. 21. 00:14

[일상기도]

#몸을 위한 기도

"우리의 몸을 창조하셔서 일하고 먹고 자고 행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몸으로 참된 예배와 찬송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몸이 비록 썩어지고 노쇠하는 것이지만은 우리는 몸 없는 영혼으로 당신 앞에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철저히 몸을 입고 사는 사람들인 것을 고백합니다. 몸이 지치고 피곤함으로 인간의 한계와 당신의 무한하심을 묵상합니다. 피곤함으로 인해 우리가 더욱 당신을 의지하며 쉼으로 나아가게 됨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몸이 곤고할 때에는 소생케하는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우리도 당신 앞에서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살며 당신이 주신 몸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성실하겠습니다. 몸으로 먹고 마시고 행동하는 모든 일 가운데 주 안에서 거룩하게 하여 주소서. 다른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몸으로 당신을 섬기는 것이오니 우리의 몸을 위험과 유혹과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시옵소서. 몸으로 하는 일상의 모든 활동 가운데 주님께 영광돌려 드리는 모습이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부르시고 일하라 하실 때 몸으로도 잘 준비되어 있는 참된 청지기와 일꾼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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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대통령 선거를 위한 기도

"왕이신 하나님, 통치하시는 주님,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민의 종으로서 공평과 정의로 정부를 운영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서 일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가치와 정책이 무엇인지를 이번 대선 과정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저 한 인물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서서 시대 정신을 생각하고 바른 정치와 제도와 온전한 공동체를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정치공학적인 게임이 중심이 되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런 악한 구조를 깨뜨려주시옵소서. 권력은 정의를 세우고 사람을 살리라고 세워주시는 것인데 이것을 사리사욕을 위해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패하고 자기를 주장하기 쉬운 권력의 힘을 꺾어주시고 정의를 위해 보냄받은 권력과 권력의 청지기들로 회복되게 하여 주소서. 왕이신 하나님, 다스리시는 주님, 이 나라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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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퇴근길에 드리는 기도 - 감사로 충만한 일상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당신의 자비와 은혜 안에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하루의 일과를 사역으로 살아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당신의 백성들과 일터와 가정에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높은 하늘을 보며 먼 산의 자태를 보며 내려앉은 밤하늘과 구름들을 보면서 무한히 크신 당신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그 크신 당신이 친히 아버지가 되셔서 함께 하시고 돌보아 주시는지요? 생각해 보면 일상의 예배로 당신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의 모습 속에는 당신을 향한 감사의 일상을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맡겨주시고 보내주신 자리에서 청지기로 살고, 일하는 순간순간을 주께 하듯 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베푸신
당신의 은혜들을 발견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 일상의 예배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일하게 하시고 먹게 하시고 만나게 하시고 보고 듣게 하시고 생명을 주시고 웃게 하시고 울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고 보람을 느끼게 하시고 쉬게 하시고 누리게 하신 모든 일이 온전히 아버지 당신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친구와 동료를 주시고 가족을 허락해 주시고 당신의 나라의 비밀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삼위 하나님 당신의 교제 안에 이끌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눈을 열고 마음을 열어 우리에게 행하신 당신의 일들을 온전히 보고 감사할 뿐만 아니라 당신을 알고 인생을 맡겨드릴 수 있는 하나님 나라 백성됨 자체로 언제 어디에서든 감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감사함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기쁨을 매일 누리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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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기 위한 기도

"우리를 은혜 안으로 불러주신 하나님, 당신의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일상의 삶에서 당신의 그 은혜와 사랑을 누릴 뿐만 아니라 이를 나누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신앙인들의 모임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주권과 사랑의 통치가 미치는 모든 곳에, 모든 사람들의 삶의 자리에 있음을 오늘도 생활 속에서 인정하며 살게 하여 주소서. 우리가 교회 공동체나 성도들의 사귐 가운데 있는 충만한 기쁨을 누리면서도 그 안에만 안주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이런 태도가 당신의 나라를 소위 교회 안에만 가두어버리는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일상의 삶이 당신의 나라를 증거하고 놀라운 구원의 복음을 나누는 향기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결점 투성이인 것처럼 우리 자신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자신을 당신께서 바라보시는 은혜와 사랑의 눈으로 새롭게 보게 하시고, 우리의 삶에 당신의 아름다움이 깃들게 하여 주소서. 일상 속에서 감출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나누는 참된 전도자의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복음이신 주님,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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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주말 퇴근길에 드리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퇴근 길에 기도합니다. 이번 한주간도 보냄받은 삶 속에서 당신의 도우시는 손길을 느끼며 살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 주신 양식에 감사하고, 좋은 공동체와 친구와 사람들을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일할 수 있는 일터에 있게 하신 것에 감사하고, 쉴 곳과 가정과 가족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당신의 자녀로, 백성으로, 청지기로, 사랑받으며 자비와 은혜 안에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주신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은 없어질 수도 있고 있어도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오직 신실하신 당신 안에 거하는 삶은 그 자체가 감사인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가진 것이 많던지 적던지 오직 아버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으로 감사한 성도들의 고백이 넘쳐나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어두움 가운데 감사하지 못하는 이들은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당신의 나라에 함께 참여하는 복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한주간의 일을 마치고 퇴근합니다. 몸은 피곤해도 당신이 베푸신 일들과 함께해 주신 그 사랑으로 감사합니다. 여전히 일터에 있는 이들과 아직은 쉬지 못하는 일상 속 성도들에게 새 힘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모든 감사함 가운데 한 가지 구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필요와 요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해야 할 일들, 돌보아야 할 가족과 아이들, 참석해야 하는 자리들, 만나야 하는 사람들 등등 많은 필요와 요구 가운데 우리는 살아갑니다. 이 필요와 요구들은 우리가 보냄받은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우리의 섬김과 사역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이런 필요나 요구에는 민감함과 참 섬김으로 행하게 하여 주소서. 다만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아버지 하나님 당신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때로는 필요와 요구들에서 물러나올 수 있는 지혜와 믿음도 우리에게 허락해 주소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러한 여러가지 선택을 할 때 참 평안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고 분별력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는 매사에 '나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교만에 빠지기 쉬우니 믿음으로 나를 내려놓는 지혜도 허락해 주소서. 

주님, 주말입니다. 아름다운 산천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베푸신 선물 안에서 잘 쉬고 안식하는 기쁨을 주시고, 방탕하지 않으나 마음껏 누리는 시간들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시간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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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출근길에 드리는 기도 2 -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눈을 구하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출근길에 기도드립니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차창에 반사되는 햇살조차 눈부셔서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당신의 찬란한 영광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펼치신 당신의 영광이 우리가 보고, 듣고, 숨쉬고, 느끼는 일상 속에서 신비로 빛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일상은 하나님의 신비요,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일상을 당연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거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인간이 발딛고 사는 환경정도로 치부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보지 못하고 그저 우리가 매일 해야 하는 일이나 익숙한 생활 속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마치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영광의 하나님. 우리의 어리석고 무지하며 교만한 마음을 깨워주소서. 일상 속에서 당신의 영광과 통치를 보는 눈을 허락하여 주소서. 영광스러운 창조주 앞에서 겸손히 행하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일상 속에서 당신의 다스림과 통치를 고백하고, 그 영광을 보며, 겸손히 살아가는 성도들을 이 땅 가운데 세워주시고 삶을 통해, 생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드러내는 소식들이 끝없이 나누어지게 하여 주소서.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도 오직 당신께 영광 돌려드리는 삶으로, 사역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드리는 기도


지혜의 하나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기도합니다.

스마트(smart)한 삶을 약속하며 ‘일상 그 자체’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사용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많은 유익을 누립니다.

좋은 정보와 지식을 손쉽게 접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즐거움을 누립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주시는 문화의 선물은 

당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주신 것임을 알기에

스마트폰으로 당신과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좋은 생각을 나누며, 더 잘 소통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기도합니다.

스마트폰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소서.

하루 종일 우리의 시선을 온전히 차지하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당신과 마주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에 마음을 두는 시간이 많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스마트폰이 우리 안에서 참된 사귐을 회피하는 구실이 되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시간 중에도 서로의 얼굴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우리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시는 역사로 회복하여 주소서.


하나님, 스마트폰이 세상과 이웃을 외면하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소서.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탓에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나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는 일이 많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각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소서.

깊은 묵상을 위해 비워두는 시간을, 사색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스마트폰에 온전히 바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스마트폰이 우리의 탐욕을 부채질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소서.

더 많은 정보를 취하려 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려고 하며,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자기 존재를 확인받으려 하는 무한한 탐욕으로부터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 주소서.


지혜의 하나님, 모든 지혜는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 외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참된 지혜로 이끌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스마트한 삶을 약속하는 스마트폰이지만 당신의 지혜 앞에 내려놓습니다.

만물의 주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일상생활이 곧 예배이며 사역이라는 관점과, 성도들이 보냄받은 곳이 어디든 사역의 현장이며 선교의 장이라는 관점을 나누기 위하여 연구하고 운동하는 연구소입니다.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기도로 드리는 훈련인 “일상기도”를 더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연구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1391korea)를 방문해 주세요.


* 이 기도문은 IVF <대학가> 5/6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www.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wr_id=89&page=&sca=&sfl=&stx=&sst=&sod=&spt=&page=


Posted by 푸른메아리1

[일상기도]

#스승의 날에 드리는 기도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 되시는 주님, 우리를 주님의 교훈과 가르침으로 매일 매일 새롭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지혜로 우리를 깨우쳐 주시고 우리의 눈을 열어 창조의 신비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하여 주소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선생님들과 스승님들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당신이 인류를 창조하신 때부터 지식과 지혜는 가르침과 본을 통해 전수되고 전달되어 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가르침과 배움의 관계 속에서 지식을 나누고 삶을 나누어 준 수많은 선생님들과 스승님들의 나눔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스승의 본이 되시고 모든 선생님들을 보내주신 주님, 이분들의 삶에 복 주시고 이분들이 가르치고 행한 일에 합당한 열매로 충만히 채워주소서.

스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마땅한 존경을 받지 못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들이 참 많습니다.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특별히 당신의 마음을 품고 어려운 중에 학생들을 사랑하고 교실에서, 주일 학교에서, 그리고 숱한 가르침의 현장에서 자신을 드리기까지 최고의 가르침을 나누고 있는 성도들의 예배를 받아주소서. 학교 현장과 여러 교육의 현장에서 모순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평과 화해와 참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화려하지 않지만 사람을 섬기고 자라게 하며 그 인격을 다듬어 가는 일로 부름받은 이 땅의 선생님들에게 소명의 마음을 회복하여 주소서. 특별히 학교 현장에 좋은 스승들을 많이 보내주소서. 학생들과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으로 지식을 사용하도록 돕는 성령충만한 선생님들이 많아지도록 하여 주소서. 

주님, 모든 성도는 배우는 자이기도 하지만 가르치는 자로 부름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제자를 삼고 선생으로 살라고 하셨사오니, 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잘 준비되게 하여 주소서. 보내주시는 사람들의 영혼을 보는 눈과 이들을 섬기는 사랑의 손을 허락하여 주소서. 그래서 이들을 격려하고 성장하게 하는 일에 주님과 함께 잘 동역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일터에서는 후배 동료에게, 그리고 여러 현장에서 우리가 먼저 배운 것을 충실히 나눌 뿐만 아니라 복음을 나누는 선생으로서 온전히 살게 하여 주소서. 

주님, 오늘도 가르치고 배우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오늘도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으로부터 배웁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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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발마사지를 하면서 드리는 기도

"사랑의 주님, 섬김의 왕이신 주님, 오늘도 당신을 사모하며 당신을 닮아가기를 열망합니다. 참 사랑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 참 섬김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 말로만, 글로만 사랑하고 섬기지 않게 하여 주소서.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작은 예수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가족들의 발마사지를 하면서 기도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며 가족들의 희노애락을 알게 되지만 발을 통해서 알게 되는 가족들의 삶은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전달됩니다. 일터에서 생긴 굳은 살은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일터에서의 삶을 전달해 줍니다. 이 발로 살아내고 다녔을 일터와 삶터를 생각합니다.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아이의 작은 발은 한 손에 쏙 들어옵니다. 어느덧 자라나 있는 작은 발가락을 헤아리며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귀한 생명들을 키우시고 계심을 느끼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사랑의 주님, 제자들의 발을 씻긴 당신은 어쩌면 주요 선생으로서 가장 더럽고 추한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심과 동시에 제자들의 고단한 삶과 지친 일상을 어루만지고 이해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은 거친 땅, 메마른 땅을 걸어가야 하는 인생을 아시고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주님, 기도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배우고 당신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친히 발을 씻겨주신 당신의 그 이해와 사랑과 섬김으로 일상을 살길 원합니다.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두 발로 다니는 일터와 삶터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생활하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발에 새겨짐을 고백합니다. 비록 힘들고 고단할지라도 우리가 발로 딛고 선 자리가 당신이 보내신 자리인 줄 알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 행할 수 있도록 매일 매순간 새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의 두 발을 견고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우리의 발에도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가 새겨지게 하여 주소서.

거친 유대땅을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백성들을 돌보셨던 주님, 당신의 발을 생각합니다. 골고다 언덕을 오르사 마침내 못박히신 그 발을 묵상합니다. 당신의 발걸음을 따라 사는 일이 가벼웁고도 무거운 걸음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을 따라갑니다. 손잡아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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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친구와 우정관계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시는 주님, 당신과 함께 누리는 우정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실 때부터 홀로 살지 않게 우리를 만들어 주신 그 뜻과 그 은혜를 생각합니다. 삼위 하나님의 완전한 교제를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래서 참된 사랑과 우정을 갈망하게 하셨으니 이것이 곧 삼위 하나님을 닮아가려는 열망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일상 가운데 친구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길목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친구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하여 주시고, 친구를 통하여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시며, 친구와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함께 일구어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좋은 친구들을 보내주시옵소서. 우리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어떤 친구를 만나고 어떤 우정관계를 맺어가는가에 따라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크게 영향을 받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당신을 기뻐하며 함께 당신의 나라를 구하며 함께 일하는 친구들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가 서로에게 일상 가운데 깃든 하나님 나라를 생각나게 하는 살아있는 매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 친구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상을 소망하지만 우리 삶이 팍팍하여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안에 당신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과 충만하고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당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우리 삶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오니 친구를 돌아보고 서로를 돕고 서로를 악한 행위와 세력으로부터 지켜가는 참다운 우정의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사람과 사람으로 충만한 일상 속에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로 회복된 사람다움과 하나되는 기쁨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푸른메아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