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 QT_ 빌립보서 2:25-30. <충성과 환대의 공동체>
에바브로디도.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바울의 서신 속에서 이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바울을 돕기 위해 공동체에서 파견된 이 인물은 그 사역을 충성스럽게 이행했고 그로 인해 죽을 뻔 했다고 묘사된다. 이런 그가 회생하여 공동체로 돌아가게 된 것을 이야기하면서 바울은 공동체가 이 사람을 극진한 기쁨으로 환대할 것을 권고한다.
충성스러운 사역자로 살며 성경에 이름을 남기게 된 그의 삶은 수많은 기독 공동체에서 회자되며 충성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늘 나의 삶이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충성됨으로 채워지도록 마음을 다잡는다.
한편, 오늘 바울 서신에서 묘사되는 공동체는 서로서로를 위해 진정으로 마음을 쓰며 기도하는 공동체이다. 성도를 사역자로 파송하고 나서 잊어버리는 공동체가 아니라 진정으로 함께 사역하는 공동체이다. 흩어져 사역하는 이들이 진정으로 사모하는 공동체이고, 성도들이 함께 만날 때 진정한 환대가 있을 수 있는 공동체이다. 요즘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진정한 사모함과 기대감이 내 안에 생긴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더욱 참된 환대가 있는 공동체, 파송과 환대, 흩어짐과 하나됨이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충성된 삶을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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