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영성, 보냄 받은 공동체 이야기

‪#‎시심QT‬ _ 시 118:10-21 _ <구원받은 이가 사는 이유>

오늘 말씀은 적대자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졌던 시인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노래하는 시이다.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하고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14절)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러한 고백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게 되었다.
그는 이러한 경험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구원받은 이는 1)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선포하기 위해서 살아가야 하고, 2) 하나님의 구원에 대하여 감사하기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깨달음 속에서 결단한다. 선포와 감사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을 선물로 받은 나, 하나님의 세밀한 도우심으로 수많은 일상적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을 경험하고 있는 나 역시 오늘 말씀의 시인과 같이 선포와 감사의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고, 그분께 감사하는 오늘이고 싶다. 이것이 보냄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이의 즐거운 사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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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행 20:1-12 : 복음의 열정, 복음의 동역자들


오늘 말씀은 바울의 선교팀이 마게도냐와 헬라, 드로아를 방문하면서 선교 사역을 진행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바울이 드로아에 머물 때 밤새도록 복음을 나누는 장면과 바울의 선교팀에 합류하여 '여정을 함께한' 이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인상적입니다.


복음으로 충만하여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다함이 없는 바울의 열정! 그리고 그와 함께하면서 이러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들의 공동체!


이러한 열정과 공동체를 사용하여 그분의 나라를 전파하시는 하나님!


새 아침을 맞이하면서 나는 복음으로 충만한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복음 이야기를 나누는 공동체와 함께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보냄받은 의식'을 잊지 않도록 해 주는 공동체가 있어서 감사하면서도 그러한 공동체 안에 머물기만 하고 복음의 열정으로 충만하여 이를 나누는 삶은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전체에서 선교팀을 이끌면서 열정을 불어넣어 주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추동해 주시는 성령님이 계심을 묵상하면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성령님이 주시는 열정을 소망하면서 일상에서 선교하는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시냇가에심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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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시 106:1-5 : 


* 공의를 지키는 이들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은 복이 있다(3절). 

- 공의를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복은 무엇일까요? 세상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풍요일까요? 정의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복이 아닐까요?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이 세상에서 일하고 이 세상 가운데 그 나라를 일구어 가는 일꾼으로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이 아닐까요? 오늘 아침엔 이 짧은 한 문장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의 번영을 보게 해주시며, 주님 나라에 넘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해주시며, 주님의 기업을 자랑하게 해주십시오(5절).

- 인자와 선하심으로 다스리는 하나님, 정의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산다는 것은 넘치는 기쁨을 소유하는 것! 세상이 불의로 번영하는 사람들의 성공담으로 넘쳐날 때에도 하나님 나라의 넘치는 기쁨과 그분이 주시는 기업을 자랑하는 그의 백성으로 살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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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수 1:1-9 : 사명자여,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강하고 담대하라!


모세 사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거대한 사명 앞에 서 있는 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에 따라 살라! 그러면 네 길이 형통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하나님 나라의 '대업'을 부여받은 성도는 이 거대한 사명을 세상 속에서 수행해 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의 나라와 세상의 정사와 권세들이 득세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 두렵고 위축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순하고도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 속에서, 모든 도전들 앞에서 말씀을 굳게 붙들라! 

우리를 불러 주셔서 대업을 맡겨주신 하나님의 단호하고도 분명한 사명 수행 지침에 그저 순종하면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그분의 역사를 경험하는 매일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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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성령과 동역(행 11:19-30)

안디옥 교회의 설립과 부흥의 과정에는 성령 하나님의 주도와 바나바 및 바울 등 성도들의 동역이 있었습니다. 박해로 인해 쫓겨나다시피 안디옥에 이른 성도들은 복음을 나누라는 성령님의 촉구에 반응하였고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을 파송함으로써 이를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바나바와 바울도 성령충만함으로 일했기에 안디옥 교회는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기근으로 고통받던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형편이 어떠하든지 복음을 나누는 것.
인간의 힘이 아니라 성령님과 동역함으로 행하는 것.
그리고 동역자들간에 서로 협력하고 교회들이 서로를 돕는 것.
이것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부흥의 역사를 일으킴을 봅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함으로 보냄받은 곳에서 복음을 나누고 살아내기 위하여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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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행 8:4-13 : 예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예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선교사가 되었다."(행 8:4/메시지성경)

 

스데반의 죽음을 계기로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에 닥친 박해는 성도들이 흩어지도록 했습니다. 이 디아스포라 교회는 흩어져서 선교적 교회로 변모합니다. 오늘 본문의 빌립처럼 전에는 다가가지 않았던 사마리아 지역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흩어져서 하나님 나라를 나누는 선교사가 되는 것이 박해에 대한 초대 교회의 반응이었고, 이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더욱 왕성하게 전파되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예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정주하던 자리를 떠나서 선교사가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한 공동체로 사랑을 누리고 예배하는 이들은 보냄받은 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도록 흩어져야 합니다. 오늘도 직장으로, 세상 속으로, 그리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향해 흩어져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성도들의 이야기들이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 가는 것을 생각하면 벅찬 마음입니다. 오늘도 선교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일상 속에서 거룩한 상상력을 구하고 손발로 살며 지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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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행 6:1-7 : 일꾼의 요건


교회가 일곱 집사를 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말씀에서 일곱 집사를 세울 때 고려한 일꾼의 요건이 등장합니다. 믿음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일 것! 그리고 이런 요건을 갖춘 이들을 교회는 기도하며 세웠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이 더 왕성해지고 제자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습니다.


교회를 세워가는 이들을 특히 일꾼으로 세울 때 우리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목회자이든, 장로이든, 집사이든 믿음과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세워야 하는데, 외모나 돈이나 사회적 지위를 보고 사람을 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꾼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에 이런 이들이 온전히 세워지고, 교회가 세상의 권력자들과 자본가들과 명망가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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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QT _ 행 5:17-32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죄사함을 주신 구주요, 온 세상과 만물의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의 담지자로서 이 세상 가운데 존재한다!" 

이스라엘 공회에 붙잡혀 와서 예수의 이름으로 전하지 말 것을 종용받고 있던 베드로와 사도들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오늘 삶으로 외쳐야 할 고백임을 믿습니다. 

Posted by 푸른메아리1

#시심QT _ 세상의 칭송을 받는 공동체? (행 5:12-16) 


초대 교회 공동체는 성령에 충만하여 함께 모이기를 힘썼고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은 병을 낫게 하는 여러가지 기적들을 일으켰고 병 낫기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들었으며 회심하여 교회에 합류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는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대조적인 초대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세상 속에서 존재하면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가고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교회는 오늘날 다시 나타날 수 없는 것일까요? 교회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들고, 성령충만함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 사용하고, 참된 나눔과 공유의 공동체로, 찬송의 공동체로 세상 가운데 존재할 때 세상은 비로소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Posted by 푸른메아리1

#시심QT _ 행 4:32-37 : 성령충만한 공동체의 나눔과 공유. 


성령충만한 공동체가 형성되자 그 열매는 각자의 재산을 나누어 공동체 내에서 가난한 이가 없게 하는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재산에 대한 인간의 이기적 욕망마저도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 부활 예수에 대한 증언은 실로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내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이웃을 돌아보는 섬김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말씀은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성령충만한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우리의 탐욕과 이기심을 참된 형제 사랑과 나눔의 삶으로 변화시켜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가 끝없이 자신의 배를 불리는 모습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나눔과 공유의 삶을 살아낼 수만 있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이 세상 가운데 일어나게 될까요?

Posted by 푸른메아리1